레전더리 축복은 옵션이 아닌 필수이고, 기본 속도 옵션 받았으니 생명 먹으면 3초 광속 받고 달려주기 1등 각이 안보였으나 의외로 랜덤 쿠키들이 운빨 좋게 걸려 들었고 소다맛을 본 순간 바로 요거로구나. 리트에 리트 끝에 1등 자리 먹음 속도가 빨라서 젤리가 잘 안먹힘, 자력 버프 한 번 나와주었으면 점수 더 올랐을텐데 너무 아쉬울 뿐이고, 그래도 스탬프를 모아서 슈퍼자력 획득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 어린이날에도 쿠키런 달렸고 1등 선물을 받았다. 도파민 차오르는 쿠키런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
요즘엔 틈날때마다 트위터, 아니 X 를 즐겨보곤 한다. 무수히 많은 실시간 정보와 재밌는 이야기들, 다양한 화제 속에서 습관적으로 팔로우 언팔을 누르고 새로고침 하고 있었다. 찰나의 순간 눈에 띄었던 어떤 한 소식. 백혈병을 앓던 한 아이가 천국을 갔다는 이야기. 눌러보았다. 나는 그 아이에 대해 어떤 정보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눌러본 그곳에는 그 아이의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영상과 사진들이 있었고, 아프고 힘들었던 투병일기, 가끔 그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들이 기록되어있었다. 뭔가 안타까운 기분이 들면서도 곰곰히 그 아이의 기록을 살펴보니 너무나 솔직한 삶에 눈물이 나고, 슬펐다. 치료 받으며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견디고 또 견딘 모습에 대견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늦은밤 우연히 알게된 만남이었지만 기도하고, 소중하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