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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하시는 분들 서로의 이웃이 되어봅시다

네이버 블로그를 보다보면 부러운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서로이웃, 이웃추가하기 기능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영향력도 생기고 내 블로그를 찾는 이웃이 많아지는게 눈에 보이면 뿌듯하기도 하죠. 구글에서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도 비슷한 기능이 있죠. 팔로우 기능 버튼입니다. 근데 사용하시는 분들 찾기가 힘들어요. 좋은 기능인데 버려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남들 안쓰는 기능 저는 꿋꿋하게 유지하고 써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의 우측 사이드바 블로그 친구상태 입니다. 쓸쓸합니다. 물론 혼자선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나 블로그스팟, 블로거 운영하면서 나도 친구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사이드바에서 공개로 친구 구독해주세요. 이 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만성 비염인이 말하는 코세척 편하게 매일하기 - 나의 비염 역사에 대해

 필자라고 하겠습니다. 필자는 정말 엄마 뱃속에서 나올때부터 코라는 녀석과 안좋은 관계를 쌓고 살아 왔었지요. 충농증에 비염에, 환절기나 꽃가루는 기본이고 집에있으면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로 살아있는 한 코막힘은 기본 옵션으로 달고 살았죠.

결국 비염수술을 몇번했는데 그 횟수만 4번. 첫번째는 개인병원에서 부분마취로, 두번째부터 네번째까지는 대학병원에서 전신마취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세번째 부터 네번째 사이에는 공백기가 좀 있는데 저의 코! 인생에서 암흑기라고 불리는 시기입니다.

세번째까지 수술하면서 지금이라면 뒤통수를 씨게 갈기고 싶은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담배를 겁나 피웠다는 것입니다. 담배가 어디 코에만 나쁘겠냐 싶지만 비염에 안좋다니까 꼭 끊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 수술이후로 코가 점점 막히더니 냄새까지 아예 못 맡게 되어습니다.

어쨋거나 그렇게 살면서 냄새도 못 맡았었고, 코는 수시로 막혀서 킁킁거리는데 이비인후과 가면 물혹이 부자시네요. 약 먹어요 처방 받아가면서 버텨왔었고 10년을 그렇게 살고 싶은데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이죠, 제가 다시 네번째 수술을 결심하게 된것은..

진짜 숨이 막혀서 죽겠구나 싶을정도로 코가 막혀서 병원을 갔더니 이건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물혹을 잘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약먹으면 물혹에 물이란게 빠지는줄 알았는데 물혹이라는 녀석은 일종의 뼈로 봐도 될정도로 제거해 줘야만 되는 나쁜 녀석이었습니다.

그렇게 걱정되던 네번째 수술을 마치고,, (솔직히 전신마취 수술 자꾸 받는것도 걱정되고 싫었는데 숨 편히 쉬고 살려면 어쩔수 없었죠.. )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는데, 정말 기쁜 소식은 냄새도 다시 맡을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비염수술 받으면서 세포가 죽었을거라 생각했는데, 물혹이 덮고 있었던걸 잘 제거해서 회복이 되었나봐요.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구절절이 필자의 비염 수술기를 나열해봤는데 중요한건 만나봤던 의사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코세척을 중요하게 말하더란 겁니다. 그동안 코세척이라고 하면 귀찮고 번거롭기도 해서 하느둥 마는둥 했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코세척 귀찮으면 안합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백날 중요하면 뭐합니까. 내가 귀찮고 시간이 없다는데..

여태껏 필자조차도 코수술 그렇게 힘들게 해놓고 코세척이 빡세서 제대로 못하고 방치한적이 많았습니다. 비염인들이 코가 예민한게 좀만 컨디션 안좋고 하면 농생기고 코딱지 생기고 이런것들이 코를 막습니다. 정체되면 썩는다고  물혹이니 코질환이니 이런거 막히기 전에 관리해야죠.

정말 초창기에는 식염수를 주사기에 넣어서 세척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어릴적이었는데 그렇게 알려줬어요. 그리고 방법대로 했는데 별로였어요. 그리고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노즈 스위퍼 라는게 나왔죠. 음 근데 제가 이때 어떻게 사용했었냐면은 물을 데웠습니다. 수돗물을 포트에 데우고 식으면 용기에 옮겨서 소금을 부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것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왜냐? 물이 겁나 안식거든요. 그렇다고 찬물이나 미온수가 아니면 세척효과가 좀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어떻게 세척하느냐

사실 방법은 별거 없는데 노즈 스위퍼로 꾸준히 하는겁니다.

아침 저녁으로 양쪽 콧구멍 한번씩 쏴주고 총 네번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세척해야겠다고 마음먹는 5분~10분안에 코세척이 끝나야 한다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미루면 하루 이틀 밀리다가 결국 안하게 되고 코 관리가 힘들어지거든요.

노즈스위퍼-코세정용기

코세정용기 입니다. 이것저것 써봤는데 다른걸 쓰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중요한건 쏘는 부분의 관이라고 해야하나요. 사진에 보시면 검은색 쏘는 부분에 관처럼 생긴부분이 꺾여있는게 보일거에요. 그렇게 꺾여있어야 코를 세척할때 물을 쏘더라도 끝까지 힘있게 쏴진다는겁니다. 가끔 열 받게 저 관이 일자로 되있는게 있는데 비스듬히 쏘다가 남은물이 얼마 없을때 공기만 나오고 물을 제대로 못 쏘는 바람에 정해진 용량대로 세척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노즈스위퍼 코세척기 + 코세척분말 120포, 1세트 

세척분말이나 용기 둘다 메디코어 제품으로 꾸준하게 사용중입니다. 별다른 대체제가 없고 이게 제일 간편하기는 합니다. 용기나 분말은 준비가 되었고, 매일 세척을 하려면 물을 어느정도 미온수로 데워서 세척해주는것이 베스트입니다. 그나마 매일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한 방법은 생수를 사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쓰고 있습니다.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것도 아까운데 코로 물을 버리네 생각할수도 있지만 코를 세척할때 청결한 물로 해줘야하고 수돗물을 데워서 쓰는것보다 시간이나 꾸준히 할 수 있는 편리함도 생수를 코세척 용으로 쓰게된 이유입니다.

물값이 만만치 않을듯

코세척 분말 비용에다가 물까지 생각하면 비염 관리하겠다고 매일 새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근데 수술 하고나니까 비염이 심해져서 잃는 것들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고 느껴지고 관리만 할 수 있다면 투자해서 유지하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주방에-사놓은-물-탐사수

결국 집에서 코세척용으로 물을 사서 쓰고 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마시는물로는 백산수를 먹고 있고, 코세척 용도로는 탐사수를 쓰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값이 먹는 생수 치고는 정말 싸거든요. 다른 물값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라 그나마 부담없이 코가 마시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탐사수, 1L, 24개

이렇게 해서 비염 코세척으로 아침 저녁으로 루틴대로 5분~10분정도면 코세척 완료입니다. 물을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온도도 딱 적당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편한 방법이야 생각 할 지 모르겠지만 필자만 해도 포트에다가 물 뎁혀두고 언제 식지 기다리던게 얼마전 일이라 누구든 유용하게 볼 수 있는 팁이라 생각하고 올려봅니다. 관리 잘 하셔서 편한 숨쉬기 가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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