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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하시는 분들 서로의 이웃이 되어봅시다

네이버 블로그를 보다보면 부러운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서로이웃, 이웃추가하기 기능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영향력도 생기고 내 블로그를 찾는 이웃이 많아지는게 눈에 보이면 뿌듯하기도 하죠. 구글에서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도 비슷한 기능이 있죠. 팔로우 기능 버튼입니다. 근데 사용하시는 분들 찾기가 힘들어요. 좋은 기능인데 버려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남들 안쓰는 기능 저는 꿋꿋하게 유지하고 써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의 우측 사이드바 블로그 친구상태 입니다. 쓸쓸합니다. 물론 혼자선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나 블로그스팟, 블로거 운영하면서 나도 친구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사이드바에서 공개로 친구 구독해주세요. 이 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관객 드문 극장에서 공포영화 곤지암 본 후기


늦은 시간 갑자기 영화 곤지암이 보고 싶어졌음.

동네 영화관에 가보니 아직 부분 공사중이라 관객도 드물고 
넓은 상영관에 한 다섯명정도,

곤지암을 넓은 스크린으로 편하게 감상할수있었다.
덕분에 한층 더 조용하고 고립된 느낌으로 영화에 집중.

처음부터 곤지암을 볼 생각은 아니었지만
의외의 흥행몰이와 관객들의 평이 제법 좋았기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게 보았다. 무서웠음

페이크다큐 형식의 영화는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장르라 식상할수도 있는데,
후반부에 몰아주는 공포분위기를 알면서도 식겁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귀신 분위기가 좋았음. 
기담을 만들었던 감독님 이라던데
아직도 공포영화 귀신하면 생각나는 기담 엄마귀신이
곤지암에서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귀신을 실제로 본다면 저러지 않을까?

그동안 봐온 공포영화의 무서운 액기스를 나름 믹스하면서도 작품만의 고유한 귀신 매력도
기억에 남기때문에 앞으로의 정범식 감독님의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하는 배우들은 생소했지만 
그만큼 누구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볼수있었고,
몰입과 동시에 하나둘 사라질때 
인지도에 따른 그 순서를 짐작할수 없었기에
더욱 재밌고 신선하게 영화를 감상할수있었던것 같다.

공포에 빠진 절규나 현장감을 살린 배우들의 직접 촬영?도 우수하고 훌륭했다.

다양한 촬영장비로 디테일을 살렸는데
진짜 다큐처럼 분위기를 보여주고 연출하려던 제작의 수고가 보여 멋있었다.

공포에 따른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지만
곤지암은 꽤나 그 강약 조절이 잘된것 같고
극도의 공포보다 완급으로 오는 스릴감이 좋았다.

그동안 한국 공포하면 별로 기대를 할만한 작품이 없었는데
기억에 남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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